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9.19 18:46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일에 이어 평소보다 한산한 거래
- 美, 금융위기 방조 혐의로 도이체방크에 140억달러 벌금 요구
- 미국 CPI 예상보다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중국 휴일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CPI 발표 이후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비철금속은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4,780대로 장을 시작한 후 금일 하루 고가와 저가가 채 $50도 차이 나지 않는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 나갔다. 중국 휴일로 인해 가격을 움직일 만한 세력이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고 휴일 이후 움직임에 대한 불안감으로 관망세를 유지한 탓도 있어 보였다. London장 개장 이후 미국 CPI가 예상보다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자 물가 상승률 저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생겼다는 시각에 달러화가 상승했다. 이에 Copper 역시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그 정도는 미미했다. 다른 비철금속 역시 금일은 0.5%대의 움직임만 보이며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금일 Wall Street Journal은 미국 법무부가 주택저당 채권 담보부증권을 대량으로 유통하며 이를 안전한 것처럼 판매한 혐의로 도이체방크에 140억달러의 벌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미 같은 혐의로 Bank of America가 166.5억달러, JP Morgan이 130억달러, 골드만삭스가 50억달러를 납부한 만큼 도이체방크 역시 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로 인해 유럽 증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을 면치 못했다. 다음 주는 중국이 휴일에서 돌아오는 가운데 월요일 중국 주택 가격 지표도 발표 예정이라 아시아장과 런던장 개장 시점에 가격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