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OEX…전문가 초청 상담도 가져
한국무역협회가 세계 유수의 통상전문 법무법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입규제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무역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철강, 석유화학, 섬유 업종 등 수입규제가 집중되고 있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인도 등 주요국의 수입규제 제도와 동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 기업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통상전문 로펌인 모리스매닝앤마틴(Morris, Manning & Martin), 트레이드퍼시픽(Trade Pacific)에서 미국 무역구제제도의 특징 및 이슈, 최신 대응사례 분석을 발표하며, 국내 로펌에서 인도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상당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침체 장기화로 각국의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이 통상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주요 권역별로 무역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입규제 대응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인천(5일), 부산(17일)에서 교육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