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산업전) 대한방화문협회, 기술세미나 개최

(철강금속산업전) 대한방화문협회, 기술세미나 개최

  • SMK2016
  • 승인 2016.09.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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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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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문 성능 개선 및 제도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려

  대한방화문협회 기술세미나가 일산 킨텍스에서 27일 열렸다.

  국제철강금속산업전(SMK2016)와 함께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 회장을 비롯해 방화문업체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여려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안전강화 정책으로 인해 방화문 업체들이 많은 정보가 필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회장이 세미나 개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총 4개의 주제로 ▲화재안전제도 강화 및 방화문 성능구현을 위한 소재개발, ▲건축물 단열 및 결로방지 성능 방향, ▲주요 KS 심사항목 해설, ▲방화문 관련 제도정책 및 손배소송 동향으로 구성됐다.

  ‘화재안전제도 강화 및 방화문 성능구현을 위한 소재개발’에 대한 강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조남욱 수석연구원이 맡았다.

  조남욱 수석연구원은 “최근 화재안전 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건물 에너지 정책이 강화되면서 이 두 가지 성능기준을 만족하는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며 “방화문은 방화성능은 물론 결로 방지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소재가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2016년 4월 7일부터 차열 방화문 의무 설치 제도가 시행됐다”며 “차열과 차염 성능을 가진 소재 개발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어 소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원자재가 들어오면서 중국산 수입재를 사용할 경우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물 단열 및 결로방지 성능 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유민 연구원은 “최근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증제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방화문 제조업체들도 이에 관심을 가지고 녹색건축물(G-SEED) 인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건물 단열 진단에 대해 설명했다. “열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표면온도를 측정하고 관류 열량의 분석으로 벽체 내부의 단열 상황을 추정”한다며 “표면온도가 노점온도 이하인 부분을 찾아내 결로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비컨설팅의 정해두 대표는 '주요 KS 심사항목해설'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KS 심사사항은 총 6개로 품질경영, 자재관리, 공정 및 제조설비 관리, 제품 관리, 시험 검사설비 관리, 소비자보호 및 환경 자원 관리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정해두 대표는 “각 평가 항목마다 핵심품질은 확인심사 평가항목이고 그 외의 것은 일반품질로 개선조치 평가항목“이라며 ”종합 판정 방법은 적함과 부적합으로 구분되면 모든 평가항목이 적합(“예”로 평가)한 경우 종합판정을 적합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인증 받은 기업은 품질경영 평가를 생략한다”며 “생략을 받기 위해서는 ISO 인증서 및 문서화된 중요 정보를 인증기관에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방화문협회의 정영용 전문위원은 방화문 관련 정책 및 손배소송 동향에 대해 강연을 했다. 국토부의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이 발표되면서 건축물 화재안전기준도 강화되면서 방화문업체들도 이에 맞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문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대형 건설사와 LH의 방화문 검증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손배소송 판결에 대해 사례를 제시하며 최근 판결 동향에 대해 철거 및 재시공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방화문업계 관계자들에게 최근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으며 관련법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방화문 업체들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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