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철강금속산업전에서 포스코에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8일부터 공식적으로 열린 수출·구매 상담회는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회 첫날에는 공식적인 수출·구매 상담회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바이어들이 방문해 제품 구매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EPC그룹에서 정화시설 공사를 위한 플랜트 관련 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포스코를 방문했다.
플랜트 관련 각종 철강제품들과 강관 제품들까지 같이 구매하는 업체로 공사에 들어가는 총 비용이 50억링깃(한화 1조3,336억원)에 이를만큼 대형 공사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날에도 이집트와 파키스탄 등 해외 바이어들이 포스코 제품 구매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왔다. 파키스탄의 글로벌스틸 코퍼레이션 회사 라쟈 아델 에쉬파크 임원은 포스코에 열연강판(HR) 등 제품 구매에 관심을 가졌다.
또 이집트 카이로의 ACROW사도 건설자재 등을 구매하기 위해 포스코와 오랜 시간 긴밀한 상담을 진행했다.
제품 수출에 대한 성약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메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추후 구체적인 가격 조건 등을 맞춰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