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주력사업의 변화와 핵심가치 재정립을 통해 새 도약 의지를 다졌다.

현대종합상사는 2016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현대종합상사 전·현직 임직원들과 국내외 주요 관계사 경영진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종합상사는 앞으로 국내 대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해외 각 지역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오거나이징하는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밸류 체인 확대를 통한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과 수익 중심 투자전문 기업 지향 등 중장기 내실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하반기 회사의 새 핵심가치 재정립 프로젝트를 진행, ‘가치 있는 변화(Respectable Transformation)’를 핵심 슬로건으로 하는 3대 가치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준비된 100년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새로 탄생한 독립그룹 명칭을 현대종합상사의 기존 영문 명칭 '현대코퍼레이션'인 '현대코퍼레이션 그룹'으로 정하고, 현대종합상사 창립 40주년 행사를 새로운 독립그룹 출범 원년 기념 행사로도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림 전 회장 등 현대종합상사 퇴직 임직원 40여명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주영걸ㆍ이상기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관계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