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급냉'...PMI, 14개월래 최저치

제조업 경기 '급냉'...PMI, 14개월래 최저치

  • 일반경제
  • 승인 2016.10.06 08:4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위축에 생산ㆍ신규주문 가파른 속도로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제조업 경기가 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총 신규주문이 크게 줄면서, 생산은 최근 1년 남짓의 기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는데, 수출이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 기관인 마킷(Markit)과 일본 니케이(Nikkei)가 공동으로 조사한 9월 한국 제조업 PMI(Manufacturing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47.6을 기록하며 1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수 하락이 3개월 연속 이어진 것으로, 7~9월 지수 하락폭이 2.8포인트에 달해 3분기 내내 제조업 경기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의 생산은 2015년 8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조사응답자들은 내수 침체 및 자동차 기업 다수의 파업, 신제품 개발 지연, 경기 부진 등을 생산 감소의 이유로 꼽았다. 또한 신규 주문이 현저히 줄면서 주문감소율이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케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수요 감소로 인해 총 신규 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출주문은 3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응답자들이 불안정한 글로벌 경기 및 중국과의 교역량 감소를 언급했다.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생산과 매출 감소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체들의 구매 활동 또한 감소했으며, 그 결과 구매 재고량도 추가 감소했다.

  최근 한국 원화의 강세로 원자재 구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인하되면서, 전체적인 구매 비용도 감소했다. 이외에도 고객사의 가격인하 압력 및 판매 증가를 위한 정책 등이 생산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언급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