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원 이사장 등 임원 17명 참석…전기요금 등 현안 논의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이 6일 경남 밀양 삼흥열처리(회장 주보원) 회의실에서 제21차 조합 이사회를 열고 조합 사업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 이사장을 비롯해 배진법 미래써모텍 대표, 남용호 청호열처리 대표, 이제원 한국열처리 대표, 신영민 한국특수열처리 대표, 백승원 한성 대표 등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합리화를 위한 대외활동, 조합 사이트 개설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주 이사장은 인삿말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업계 공동의 문제를 위해 자리해 준 이사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길 조합 전무가 사업보고를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 합리화’를 위한 주 이사장의 정치권 인사 면담 활동 등을 소개했다.
주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새누리당에서 전기료 개편팀 간사를 맡고 있는 이채익 의원을 만나 현재 요금 부과체계의 불합리한 점을 설명하고 건의 자료를 전달했다. 이어 이 전무도 윤종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등 최근 대여섯명의 국회의원과 만남을 갖고 산업용 전기료 현황을 설명했다.
‘조합 사이트 개설 추진 건’에 대한 상세 내용도 이날 다뤄졌다. 조합은 대외적 신뢰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열처리 조합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 해체된 이후, 2012년 주 이사장 주도로 재출범했다. 현재 6대 뿌리업계 가운데 열처리 조합만 조합 사이트가 없다.
아울러 이날 참석 이사들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각 뿌리 조합에 위촉하는 조사, 분석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주 이사장은 “조합 사이트를 서둘러 마련, 회원사 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마라며 “사이트 구축을 위해서는 회원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이사회는 대구에 위치한 회원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