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코반·코반케미칼의 이용기 회장

(인터뷰)코반·코반케미칼의 이용기 회장

  • 비철금속
  • 승인 2016.10.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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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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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 경쟁력 향상·사업 다각화 동시 추진”

Q.코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코반은 1996년 설립됐으며 2개의 법인 내에 4개 사업부문이 있다.
  (주)코반 내에 제철회사에 납품하는 합금철 사업부문과 인조대리석 등을 생산하는 산업 자재 부문이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 협력사인 (주)코반케미칼 에는 인쇄 사업분야와 필름 코팅부문을 포함해 4개 사업 분야에서 약 4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Q.코반이 펼치고 있는 사업과 장점은?

A.사업의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계획하고 있다. 기존 합금철 사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신소재개발 및 신규 아이템 개발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몰리브데넘과 바나듐 등 합금철 생산은 산화물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테르밋프로세스 공법으로 회수율이 가장 중요하다. 코반은 현재 세계 최고의 회수율을 가지고 있다.
  규제성분인 Si, C, P, S 등을 완벽하게 제어함으로써 세계 곳곳에서 작업 의뢰가 밀려오고 있다.
  어려운 경기불황으로 내수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할 때 외국에서 코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반의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  
  또한 산업 자재 부분은 불포화 폴리 에스테르 수지(열 경화성 수지)를 이용하여 2,500톤 프레스 등으로 고압 성형을 하고 있다. 싱크 상판과 SMC 물탱크, 맨홀, 휀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코반케미칼은 인쇄사업부와 필름코팅사업부로 나누어진다.
  인쇄사업부는 정밀 인쇄 설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7의 윈도우용 데코레이션 필름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만족을 실현해 가고 있다. 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윈도우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필름코팅사업부는 국내 최고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고기능성 하드코팅 필름과 실리콘 점착필름을 양산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외 디스플레이용 점착필름 개발과 액세서리용 보호필름의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Q.코반이 극복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A.국내 합금철 업체들이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불황을 겪으면서 독자 생존의 길을 모색하면서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사업 진행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이제는 각 업체들이 서로 합심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국내 몰리브데넘 시장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한 해외 시장은 어떻게 분석하시는지?

A.우선 세계 경기 둔화와 맞물려 국내 몰리브데넘 시장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며 그에 따라 취급업체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본다.
  해외시장에서는 대형 생산 업체(코델코, 몰리멧등)들이 과잉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감산과 생산을 중단하는 업체가 나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가격은 내년에도 급격한 폭등은 없을 것으로 보며 보합세가 안정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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