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400억 규모 해군 신형 호위함 수주

대우조선, 3,400억 규모 해군 신형 호위함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6.10.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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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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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수주액 약 1조4,500억원

 대우조선해양이 3,400억원 규모의 신형 호위함 1척을 수주했다.

 1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군의 2800t급 신형 호위함(FFG-II) 2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은 오는 2020년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호위함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4m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5.5km)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으며, 기존 2500t급 FFG-I급 호위함에 비해 잠수함 탐지능력과 생존성을 높였다. 

▲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과 같은 급 호위함 1번함인 대구함의 진수식 모습.

 대우조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7척의 잠수함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최신예 이지스함 등 44척의 함정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윤길 대우조선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지난 6월 1번함인 대구함이 진수돼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됨과 동시에 2번함까지 수주해 방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1, 2번함 건조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해 자주국방 구현 및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 올해 총 8척의 선박과 3건의 특수선 사업을 통해 총 수주액 약 13억달러(1조4,500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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