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데크 공법 올 1월 국토부 신기술에 지정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는 국내 유일의 장스팬 시공이 가능한 CAP데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로 지정된 제품이다. CAP데크는 최대 9m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9m 이상의 장스팬(보와보 사이간격)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층고 높이를 최소화해 기존 데크에 비해 건축공사비를 20~30%, 공사기간은 30~40% 각각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제일테크노스의 캡데크는 2002년 ‘슬림플로어 시스템’연구를 통해 개발을 시작했다. 무지주라는 데크의 기본취지에 맞춰2010년 본격적으로 장스팬 무동바리 데크 개발을 착수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의 지하주차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시장에 적용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또 국외에는 싱가포르 ‘탄종파가’오피스 빌딩에 적용했다.
아울러 제일테크노스는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해외시장을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무동바리라는 이점을 토대로 탑-다운(TOP-DOWN)공법, 층고가 높은 건물 등 점진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 세계고층 빌딩은 물론 원자력 발전소, 국제공항, 대형 플랜트 공장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 CAP데크 적용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