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체서 시운전 중
국내 시장에서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가동이 중단된 설비도 최근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직접 생산해 판매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임가공을 하더라도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단됐던 설비가 본격 재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10만톤 이상의 공급이 늘어나는 셈이다. 비록 풀가동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각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컬러강판 업계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제조업체들의 컬러강판 판매가 상당히 늘었다.
비록 일부 중소업체들의 판매량은 되레 줄어들기도 했지만 대형업체들을 위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가공에 나설 경우 관리비용 등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산과 비교해도 품질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