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바람 탄 삼성중공업 ’수주 순풍’

뒷바람 탄 삼성중공업 ’수주 순풍’

  • 수요산업
  • 승인 2016.10.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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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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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2천억원 규모 유조선 3척 수주...한달 새 9척 수주

  지난 9월 말까지 수주실적이 전무했던 삼성중공업이 연이어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노르웨이 NAT(Nordic American Tankers Limited)사로부터 15만7천DWT급 유조선 3척을 약 2천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지난 9월말 LNG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0월 들어 유조선 7척의 수주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박을 발주한 NAT는  14만~16만DWT급의 수에즈막스 유조선만 30척을 보유한 전문 선사로, 지난 1995년 삼성중공업에 수에즈막스 유조선 3척을 발주하면서 해운업을 시작했고, 현재 보유선박 중 12척을 삼성중공업이 건조할 정도로 오련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연내 대형 해양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예정돼 있어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탈리아 ENI사의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프로젝트가 마무리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약금액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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