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 통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앞장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 통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앞장

  • 철강
  • 승인 2016.1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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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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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교 1,166명에게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공··· 지역사회 기술인재 양성에 큰 기여 '호평'

  포스코가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개최한 '2016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이 11월 11일 서울 불암초등학교와 광양중진초등학교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은 지난 2004년 포항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출발해 2015년부터는 광양, 서울, 송도로까지 확대돼 지역 사회와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공헌해 왔다.

  올해는 총 18개교 1,16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항 인덕·대해·송도·송림·대도·신흥·청림·동해초 8개교 377명, 광양 중마·제철·중진초 3개교 259명, 서울 면북·청파·불암·대방초 4개교 517명, 인천 송도 해송·송원초 2개교 297명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그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 것이다.

▲ 최근 성료된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의 한 수업 장면.

  특히 일종의 재능기부 형태로 사내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 지역사회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2016년엔 총 83명의 직원이 강단에 서 학생들에게 공학 기술과 과학 원리를 설명했다.

  올 상반기 주니어공학교실에 참여한 남지모 학생(면북초)은 "실험 키트를 조립하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포스코 선생님들께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결국 완성해 낼 수 있었다"며 "평소 장래희망이 과학자인데 오늘 포스코 선생님들과 함께 실습한 경험이 앞으로 꿈을 이뤄가는 데 자양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상반기 서울 청파초등학교, 하반기 서울 불암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주니어공학교실에서 강사로 참여한 포스코 이건희 씨는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공학과 철강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5 주니어공학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철강공정의 이해' , '철과 생활' 등의 애니메이션을 공학한림원, 철강협회와 협업 하에 각 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철의 역사'를 주제로 한 총 5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중으로 완성해 포스코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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