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업체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 올해 상복 터졌네

금형업체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 올해 상복 터졌네

  • 철강
  • 승인 2016.12.02 08:16
  • 댓글 0
기자명 정수남 sn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무역의 날’서 1천만불 수출탑 수상…9월에는 명장에 올라

윤재호 대표이사. 정수남 기자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금형업체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이사가 올해 상복이 터졌다.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윤재호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는 창업 23년만, 2013년 무역의 날 백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 지 3년만에 이룬 쾌거라는 게 업계 평가다.

윤 대표는 경북기계공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1984년 대구에서 열린 기능경기대회에서 선반직종 동상을 받고 대우전자 구미사업장에 입사해 선반 정밀금형 기술 등을 연마했다.

그는 1994년 자본금 2,000만원으로 주광정밀을 창업했으며, 2012년 기능한국인 70호로 선정되는 등 휴대전화기와 자동차 금형의 흑연전극 분야 핵심 가공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최고 전문기술인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주 대표는 이후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90년대 말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이로 인해 주광정밀은 ▲2006년 무역의 날 경북도지사자상 수상 ▲2009년 무역의 날 경북도지사자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앞서 주 대표는 올해 9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수여한 대한민국명장으로도 선정됐다.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윤 대표는 흑연전극을 이용한 가공기술 개발에 주력한 공로로 명장에 뽑혔다.

현재 주광정밀은 구미에 1,2 공장과 광주에도 생산 공장을 각각 두고있다.

윤 대표는 “기술을 배우는 게 가장 큰 자산이고 미래의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술인이 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무역의 날에는 50억불 수출탑(1), 10억불 수출탑(3), 8억불 수출탑(1) 등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 1209개사가 상을 받는다.

여기에 금탑산업훈장(5), 은탑산업훈장(5), 동탑산업훈장(9), 철탑산업훈장(9), 석탑산업훈장(8), 산업포장(33), 대통령표창(77), 국무총리표창(84),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450), 한국무역협회장표창(80) 등 760점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