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개선되기 시작한 철강산업이 내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 또 글로벌 동종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 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투자의견을 냈다.
최문선 연구원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하며 소재와 철강 가격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철강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고 2011년 상반기까지 2년동안 철강산업의 개선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소재 가격이 양호한 방향을 보이고 있고 철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과거처럼 이번에도 내년까지 2년 동안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6배와 0.5배”라며 “0.8~2.2배 수준인 글로벌 동종업체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ROE는 각각 4.4%와 5.8%로 업계 상위”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PBR이 상대적으로 낮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고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등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