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국내 발전소에 ICCP 장비 공급

케이씨, 국내 발전소에 ICCP 장비 공급

  • 수요산업
  • 승인 2016.12.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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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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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업체의 사업다각화 성공

  부산 조선기자재업체 케이씨(대표 손영태)가 선박용 장비를 발전소 장비로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조선해양기자재 사업다각화 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벌인 결과 최근 한국남부발전 부산천연가스발전소에 케이씨의 I.C.C.P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I.C.C.P(Impressed Current Cathodic Protection)는 바닷물에 의해 선체가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선체 외판에 강제 전류를 공급하는 장비를 말한다. I.C.C.P가 조선소가 아닌 발전소의 부식방지용 장비로 납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의 조선해양기자재 사업 다각화 규격인증획득지원 사업은 조선기자재 업체의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케이씨 외에도 KTE, 스타코 등 20개의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기술과 장비를 육상 등 분야로 전환하기 위해 공인시험평가지원, 규격인증획득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납품은 사업다각화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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