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구경 ERW강관 수출 전년비 116.2% 늘어

  11월 강관 수출 물량은 총 24만2,54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8,238톤 보다 63.6%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월 중소구경 유정용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은 6만274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786톤 보다 411.4% 증가했다. 중소구경 송유관 ERW강관은 5만1,69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991톤 보다 29.3% 증가했다.

  이어 무계목강관의 경우 보통강이 5,155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325톤 보다 19.2% 증가했다. 특수강은 1만2,14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 증가했다.

  대구경 스파이럴 강관의 11월 생산은 6,757톤으로 지나해 같은 기간 9,203톤 보다 26.6% 감소했다. 대구경 롤벤딩 강관은 3만9,852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5% 증가했다.

  전기용접각관과 특수강용접강관은 각각 1만3,365톤, 6,672톤을 기록해 54.8%, 0.5% 증가했다.

  이에 대해 LIG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발표로 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유정용 강관의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지난 10월 반덤핑 관세를 3.8%로 낮췄다"며 "4분기부터 유정용 강관 수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