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과 고강도 제품 생산
강관 제조업체 정안철강(대표 정영출)이 ILG설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설비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조관 용융아연도금(GI) 복합설비다. 특히 기존 강관의 취약점인 용접부 내식성을 GI 수준으로 강화하고 조관시 표면손상을 보안 및 후처리 공정을 추가해 내식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정안철강은 지난해 초 ILG설비 합리화를 통해 고강도 구조용 탄소강관의 품질을 높였다. 여기에 일반 구조용강관 못지않은 연신율을 보유한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UV코팅설비와 내외부페인트공정 등 표면처리공정을 강화해 국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UV코팅 경우 강관이 생산되자마자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을 코팅을 입힌다. 처리속도가 분당 120m, 코팅경화속도는 1초 이하다. 이를 분당 150m까지 올리고 미피복 발생률을 줄여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ILG설비를 통한 고강도 강관 생산을 통해 고객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강관 생산을 통해 고객사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