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소폭 증가 불고 내수판매 감소 전망

  2017년 자동차 생산은 수출에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자동차 생산은 417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자동차 생산은 422만2,000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2015년 455만6,000대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생산 감소의 주요인은 내수시장 부진이다. 2017년 내수 판매량은 175만대로 예상되는데 2016년에는 18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15년 184만2,000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수출에서는 268만대가 예상되는 2016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269만대가 판매될 전망이다. 이 역시 2015년 297만4,000대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모양새다.

  국내 자동차 시장 위축과 수출 부진으로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강 업계 등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