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01년 이후 550㎞ 정비
울산시는 상수도 노후관 관리와 관련 “2035년 수도정비기본 계획 및 상수도 관망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2035년까지 4단계에 걸쳐 약 1500억원을 투입해 275㎞를 개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울산시의회 김정태 의원의 수돗물 음용률 제고방안과 관련한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매년 약 35~40억원을 투입해 15~20㎞의 노후관을 교체해 오고 있다”면서 “노후관 개량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200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550㎞의 불량 노후관을 교체 및 정비했고 1997년 광역시 출범 당시 66.9%인 유수율을 90.2%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민간 옥내 노후급수관 문제는 1960~1980년대에 설치된 비내식성관인 아연도 강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요즘은 액셀관이나 동관 등 내식성관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시는 수돗물 홍보방안과 관련, “올해 준공되는 통합물 관리센터 내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상시 수돗물 관련 정보를 송출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공익 전광판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상매체 등 다양한 홍보창구를 활용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구군,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