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1.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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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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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흔들흔들

-메탈 시장 동향

  올해 첫 거래일인 3일 출발은 좋았지만, 마무리까지 좋지는 못했다. 전일 LME 비철금속은 대부분 하락하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일단, 전일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달러였다. 유가와 마찬가지로 펀더멘탈과 상관없는 달러 강세에 영향받았다.

  기대는 남아 있다. 3일 가격만 놓고 볼 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고 본다. 특히, 펀더멘탈 측면에서 여전히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 3일은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공공지출 확대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비철금속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LME 전기동 재고가 증가를 멈추고 감소하고 있는 점도 지난해 말까지 가격을 흔들었던 공급 과잉 우려를 제한시키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3일 전기동은 전일 대비 1만400톤 감소하며 장 초반 상승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금, 상승

  금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했으며, 백금도 급등했다. 주식 등 위험 자산들이 초반 상승세를 반납한가운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면서 거의 3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백금과 팔라듐은 투자자들이 새해에 대비한 포지션 구축을 서두르면서 4% 넘게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트위터만으로도 증시가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정책의 잘못된 시행은커녕 그의 변칙적인 정책 제안들만으로 시장 불확실성을 초래해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 거래 후반 금 현물은 0.6% 오른 온스당 $1,159에 거래도됐다. 장 중 고점은 $1,163.52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0.9% 상승, 온스당 $1,162에 마감됐다. 팔라듐 가격은 지난해 20% 상승, 6년래 가장 큰 연간 오름폭을 기록하면서 귀금속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백금은 2016년에 불과 1% 전진, 다른 귀금속들에 비해 실적이 부진했다. 팔라듐과 백금은 둘 다 자동차 촉매제로 폭넓게 사용되며 때문에 경기 사이클에 금보다 많이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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