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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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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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재정정책 구체적 내용 언급 부재
- 칠레 구리 광산, 임금 협상 난항

  비철금속 시장은 알루미늄을 제외환 전 품목이 하락했다. 금주의 상승 피로감 및 금일 트럼프 당선인의 회견 이후 급격한 매도세에 가파른 조정 장세가 뒤따랐다. 특히 장 마감 이후 급격한 매도세 유입에 니켈은 1만2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2거래일간 강한 상승세를 보인 납 또한 2%대 하락으로 금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금일 LME장 마감 1시간을 남기고 진행된 트럼프 당선인 회견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비철금속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재정 지출 및 대규모 사회 간접자본 투자에 대한 공략으로 비철금속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으며 취임식을 앞둔 시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더욱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규모 및 실행 방안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연설 도중 비철금속 전 품목 모두 변동성을 높이는 분위기였으나, 구체적인 향후 방안 및 보호주의 무역 기조 일관에 시장은 매도세로 전환되며 비철금속 시장은 금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가격 조정 장세 속에서도 주요 구리 광산의 2017년 임금 협상 난항 소식은 전기동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가격 상승으로 구리 광산 노동 조합의 임금 인상률에 대한 요구 수준 또한 높아졌으며, 노사 간의 더딘 협상은 주요 광산의 파업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광산인 칠레 Escondida 광산 노동자들은 이미 BHP Billiton의 임금 제안서를 거절했다고 언급하며, 대규모 파업 가능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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