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1.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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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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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리 수입 수요 전월 대비 30% 증가
*알루미늄 $1,800선 돌파하며 20개월 고점 기록

 
  금일 비철 시장은 전 품목 오름세로 마감하였다. 인도네시아 광산 수출 정책의 변화로 품목별 수급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및 미국의 국가 주도 사회간접자본 투자 기대감이 비철 가격을 지지하였다. 품목별로 아연과 납이 각각 1.6%, 3.25% 상승하였으며,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보인 알루미늄은 장중 $1,800선을 돌파하며 20개월래 고점을 경신하였다.
 
  전기동은 중국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로 장중 5,900선을 돌파하며 지난 11월 이후 고점을 경신하였다. 중국 해관총서는 2016년 총 4.95백만톤의 반가공품을 포함한 구리 제품이 중국으로 수입되었으며 연간 기준 2.9% 증가함을 발표하였다. 한편 알루미늄은 중국 북부 지방 제련소의 가동 중단 리스크에 오름세를 유지하였다. 한 상품 트레이더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대기 질 개선 산업으로 알루미늄 제련소가 가동중단 들어 갈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분쟁 또한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태었다. 전일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 알루미늄 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시장 교란 행위'로 규탄하며 세계 무역 기구에 제소한 바 있다.
 
  높아진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높아진 무역 분쟁 갈등 요소, 그리고 글로벌 수급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적 선회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기에 당분간 높아진 변동성 아래 비철 시장은 향후 방향성을 다져가는 기간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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