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4조607억원 집중 투자

환경부,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4조607억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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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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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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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상하수도 개량·먹는물 관리 등 중심

  올해 노후 상하수도 정비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오염토양 정화 등 상하수도 관련 사업에 총 4조607억원의 예산 투입된다. 특히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조기 집행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22개 선도사업(745㎞, 국비 512억 원)이 연내 착공된다. 앞서 지난해 말 한국환경공단은 선도사업 지자체와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 착수 준비를 마쳤다.

  정수기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부와 과학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정수기 안전관리 테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올해 3월 중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상하수도 분야 주요 정책과제는 안전한 먹는물 공급, 하수도 위생·안전 서비스 개선, 물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토양관리 등이다.

  우선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인프라 개선과 수돗물 수질 감시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비율을 높이고, 국고 2985억원을 들여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 80%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수도 위생·안전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중장기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계획을 올해 3월 중 수립하고 파손·결함이 심각한 하수관로(500㎞)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 계획은 지난 2년간 실시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다.
 
  침수 우려지역 10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하며 기후변화로 잦아진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심침수에 대비한다.

  올해 10월까지는 정화조·하수도를 대상으로 낙차방지 유도, 오·우수 분리벽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악취저감사업을 실시한다.

  9월중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전국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내진성능을 조사·평가하고, 중요도·시급성 등에 따른 보강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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