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車강판 가격, 톤당 13만원 인상 요구 전망

(현대제철IR) 車강판 가격, 톤당 13만원 인상 요구 전망

  • 현대제철IR 2016년4분기
  • 승인 2017.01.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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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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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협상 돌입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와의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을 설 연휴 이후인 2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은 25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월부터 협상에 들어가 2월말부터는 인상 가격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부사장은 “현대하이스코 시절부터 현대자동차와 유지해온 가격협상 공식이 있다”며 “2월부터 본격적인 가격협상에 들어가 2월말부터 적용에 들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자동차강판 가격은 지난 2015년 12월 톤당 8만원 내린 이후 현재까지 변동없이 가격을 유지해왔다.

  김 부사장은 “이 당시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과 현재 가격 수준을 비교해보면 톤당 13만원 전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이 가격을 기준 삼아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큰 폭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 측은 자동차강판 가격을 올리지 않고 꾸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었다.

  김영환 부사장은 정기적인 가격협상 테이블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분기단위로 한다. 시황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으면 이를 유지하는데 일본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상황도 고려해 가격 협상이 이뤄졌다"며 "지난해는 이러한 종합적인 분석을 한 상황에서 가격을 유지한 것으로 현재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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