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5일 2016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판재류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시황을 활용해 가격 정상화에 나섰다. 원재료 기격이 급등한 가운데 중국의 구조조정이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외부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제철은 열연강판(HR)을 중심으로 냉연 판재류, 후판 등 대부분 판재류 가격을 인상했으며 가격 인상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또 지난해 현대제철의 고부가제품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초고장력강 판매량 및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TMPC 등 후판 고부가제품의 판매 비중도 확대됐다.

  아울러 당진 2CGL 풀가동 체제를 조기 달성해 초고장력강 수요에 조기 대응해 수익을 극대화했다.

  봉형강류 부분에서는 지난해 철근 최대 내수판매량을 달성했다. 건설경기 호조로 321만톤을 판매했으며 2017년 상반기 판매량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H형강은 중국의 내수가격 상승 및 AD 쿼터 물량 조기 소진 효과를 봤다. 내수 판매 집중을 통해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판매량도 최대를 기록했다. 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증대됐고 내진재(SHN)의 판매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