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016년 부채비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2일 기업설명회에서 밝혔다.
회사는 작년 부채비율이 135.9%로 전년대비 18%포인트 떨어졌다. 2015년 회사 부채비율은 153.6%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작년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회사 EBITDA는 4,347억원으로 자체자금만으로 올해 사채상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해 확보한 현금을 통해 차입금 3,272억원을 축소했으며 이자비용은 264억원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오는 10월 2,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차입금 상환에 나서더라도 기말현금이 3천억원 이상 될 것으로 동국제강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