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성장동력 개발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성장동력 개발이 필요하다
  • 정하영
  • 승인 2017.02.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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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의 ‘나사형 철근, 커플러,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先)조립 철근망 시공법’이 국토교통부의 ‘1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의 겹침이음 등 철근 시공방법을 크게 개선해 철근투입량 감축은 물론 시공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은 말 그대로 건설사로서는 꿈의 공법이다. 실제 건설 현장 관계자들도 훨씬 빠른 속도와 안전성이 확보된다며 향후 광범위한 적용 확대를 예상했다.

  소재로 사용되는 철강재는 수요가의 선호, 그리고 실제 사용 여부가 판매를 좌우하므로 이번 철근 신공법 개발은 말 그대로 철강사와 수요가의 대표적 윈윈(Win-win)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철강업계는 장기 경기 침체 속에 수요산업들이 대부분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한정된 수요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 공급과잉에 따라 중국과 일본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격과 물량 면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결국 철강사들은 자신만의 고유 제품과 기술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류 제품 개발, 그리고 새로운 시장 확보를 최선의 활로(活路)로 삼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생존의 키워드(Keyword)는 이제 ‘세계 최고 일류제품, 신시장 개척’이 돼버렸다.  

  이에 본지는 자매지 스틸마켓 2월호를 통해 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며 불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신제품 신시장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철강업계 신성장 동력 찾기 안간힘’ 제하의 특집기사가 그것이다.

  우선 포스코의 ‘고Mn강 바닥판’은 아파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 솔루션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철강에 17% 망가니즈(Mn)를 첨가해 진동을 잘 흡수하는 침상구조(바늘처럼 세밀한 조직)를 만들어내 일반강 대비 방진성능을 4배가량 높인 제품이다. 요즘 수요가들의 고민을 쉽게 해결해줄 제품으로 ‘iR52 장영실상’까지 수상했다.

  냉연판재류 중에서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각각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 컬러강판인 잉크젯 프린트강판을 소개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높은 해상도와 다채로운 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작업공정을 단순화해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철강재이다. 이 외에도 소잉 와이어(Sawing Wir), STS 수도꼭지, 고강도강 시스템 비계  등이 소개됐다.

  신시장 개척 사례로는 베트남을 개척한 패널업체 에스와이패널, 멕시코에 법인을 설립한 정밀인발강관 업체 율촌, 포스코대우, 에코마이스터, YHB, 유스틸과 함께 원자력철근 성공 사례로 현대제철을 소개했다.

  기업의 경영환경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계속 변화하고 진화해 나간다. 특히 앞으로 그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커질 수밖에 없다. 
 
  철강기업도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제품, 시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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