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총 생산량은 29만8,041대로 지난해 34만7,374대에 비해 1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은 설 연휴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줄어들며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전월 43만4,850대에 비해서도 31.5%나 급감했다.

  생산 감소는 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의 경우 설 연휴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수출의 경우 선진국 시장 수요 감소와 소형 차종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하며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조업 일수 감소 영향으로 모든 업체들의 생산이 줄어들었다. 현대자동차는 10만5,669대를 생산하며 전년 대비 27.2%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기아차는 11만3,856대를 생산해 4.9% 줄어들었다.

  한국지엠은 6.4% 감소한 4만7,227대를 생산했으며 쌍용자동차도 11.2%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1만9,749대를 생산해 유일하게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