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 공랭식과 수냉식 결합
소모 동력 저감, 연비 효율 제고
3월 말 ‘2017년서울모터쇼’ 전시 예정
한온시스템㈜(대표집행임원 이인영)는 14일,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혁신기술인 ‘차량용 복합 열원 에어컨 시스템(Water-Air Cooled Condenser)’으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독창성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하고 산업기술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 개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온시스템의 복합 열원 에어컨 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을 냉각하는 방식인 기존의 공랭식응축기(Condenser)에 냉각수를 활용하는 수냉식응축기를 결합해 에어컨 작동 시 소모되는 동력을 저감하고 연비효율을 높인 시스템으로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한온시스템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제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IONIQ)에 최초 적용된 이 신기술은 3월 말 개최되는 ‘2017 서울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