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00여건 접수...일반인 참여 90% 달해
이달 말 최종 선정결과 발표 예정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진행한 '내진 철강재 브랜드 공모전'이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신청접수를 마치고 최종 심사과정을 밟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5,600여건이 접수돼 심사일정이 다소 늦어졌다"면서 "상표등록 가능여부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당초 2월 중순까지 선정해 발표하려 했지만 월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진을 이기는 힘센 철에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내진 철강재 브랜드를 공모했다. 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을 높이는 내진 철강재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한편, 고객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명과 슬로건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일반인의 참여빈도가 9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돼 일반인들도 내진 철강재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비춰졌다.

  브랜드 공모전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 은상 2명에게는 상금 70만원, 동상 3명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며, 참가상 5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3만원권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