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참가자들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6달러 오른 5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6달러 내린 배럴당 55.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48달러 오른 배럴당 55.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유 정보 업체 젠스케이프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가 80만배럴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24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150만배럴 이상 감소’와 상반된 이 결과는 시장참가자들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