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에어버스와 3,800억원 규모 추가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첫 해외 수주를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 (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
WTP(Wing Top Panel)는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다. A320 판매 물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WTP는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된다.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대형 핵심구조물이다.
아울러 KAI는 올해 대형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