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41.6원 대비 9.1원(스와프포인트 -0.2원) 급등한 1,150.5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오전 9시 7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3원 오른 1,148.9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7.5원 급등한 1,149.1원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합동의회 연설 이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가 집계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의 3월 인상 가능성 전망치는 77%에 달했다.
외환딜러들은 강달러 흐름 속에서 이월 네고 물량,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1,145.0~1,154.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