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불안감 속 약보합

(국제유가) 불안감 속 약보합

  • 일반경제
  • 승인 2017.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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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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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증산, 러시아의 감산 불이행 등 원유시장의 불안감을 높이는 재료들 속에 국제유가는 약보합을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6달러 내린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9달러 내린 배럴당 55.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59달러 오른 배럴당 54.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망치는 일부 국가들의 행태를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알팔리 장관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회의에 참석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국들은 감산 합의를 잘 이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쟁국들은 이 노력을 이용해 증산과 투자를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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