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세미나> "'인샬라'의 인도네시아..종교, 관습 등 문화적 차이 고려해야"

<인도네시아 세미나> "'인샬라'의 인도네시아..종교, 관습 등 문화적 차이 고려해야"

  • 세미나3 - 인도네이사
  • 승인 2017.03.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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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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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원순구 한국외국어대 박사는 '인도네시아 문화관습과 상거래 관행’에 대해 발표했다.

  "인샬라"

  8일 양재 aT센터 창조룸Ⅰ에서 열린 ‘제3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원순구 한국외국어대 박사는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인샬라'한 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문화관습과 상거래 관행’발표에서 원 박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고 할 경우, 인도네시아를 구성하는 주요 종족들의 특성과 그들의 의식구조, 종교적 특이성 등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박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자바족, 발리족, 중국계 등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그 뿌리가 다른만큼 각자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를 잘 파악하는 것이 인도네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라 원 박사는 설명했다.

  우선 자바족은 인도네시아의 대통령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종족으로,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주요 종족이다.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만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사회내의 갈등을 배격하고 조화로운 상황을 견지하는 융화주의를 삶의 규범으로 채택하고 있다. 공동체를 우선시하고 관료주의적 특성을 지닌다.

  인도네시아는 전체인구의 약 90%가 이슬람으로, 이슬람 전파 이전에 이 지역에 유입되었던 불교, 힌두교, 토착신앙의 영향으로 아랍의 이슬람과는 다소 변형된 형태로 정착됐다. 종교 역시 주요 고려 사항이다.

  원 박사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시간에 대한 개념이 느슨하고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기 어렵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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