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까지 희귀작 등 390여점 선봬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고려제강 F1963(구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피카소 작품전 개막식이 개최됐다.
14일 오후2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이문 고려제강 부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둘로랜스 두란 우카르 피카소재단 대표 큐레이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부산전에서는 피카소가 전 생애에 걸쳐 남긴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6월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작품전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피카소의 희귀작과 개인 소장품 등을 포함해 판화와 유화, 도자기 등 39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축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작품은 큰 정서적 울림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된 ‘F1963’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