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2주 가까운 보수 예정
정기 대보수·설비투자 병행
동국제강이 연초 미뤄진 부산 일반형강 공장 대보수를 오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할 계획이다.
15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월초 일반형강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미뤘던 정기 대보수를 해당 기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설비투자까지 병행되면서 2주 가량 설비가 가동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냉각대와 터너(Turner) 설비, 교정기 개조 등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직진도와 표면품질, 작업률 향상 등 일반형강의 품질 및 생산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 따르면 동국제강 부산공장의 형강 생산능력은 연간 30만톤 수준이다. 이는 한국특수형강에 이어 일반형강 제조업계 2위 규모로 당분간 동국제강의 앵글 및 채널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