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1달러 내린 48.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7달러 내린 배럴당 51.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63달러 오른 배럴당 50.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14일 기준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00만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3만7,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 전망에 그 효력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