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과 명확한 방향 설정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14달러 오른 48.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89달러 오른 배럴당 51.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19달러 오른 배럴당 50.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p 올리는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에 3차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