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시나리오를 재확인해 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9시 1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1원 내린 1,131.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13.6원 내린 1,130.0원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p 올리는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의 0.25%p 인상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금융위기 이후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3번째 조치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에 3차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외환딜러들의 예상레인지는 1,128.0~1,13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