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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업계 리더 역할을 기대하며
정하영 기자 | hyjung@snmnews.com

  철강 주요 4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의 주총이 17일로 모두 끝났다.
포스코는 주총에서 권오준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에 재 선임되며 오인환 사장, 최정우 사장 등 3인 대표체제로 권 회장 2기 경영이 시작됨을 알렸다. 지나온 3년이 철강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재와 에너지 분야에서 자체 기술뿐만 아니라 아웃소싱을 통한 사업화까지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 변화도 알렸다.

  현대제철은 임기 만료된 강학서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하고 우유철 부회장, 강학서 사장 2톱 체제를 공고히 했다.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고객·사회와 함께 만드는 가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경영방침을 재천명했다. 특수강, 철 분말, 단조사업 등 신규 사업의 조속한 안정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것임을 다짐했다.

  동국제강 역시 이번 주총에서 2016년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면역력이 더욱 강해진 한 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올해도 어떤 위기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 우위를 갖춰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달 말까지 주요 철강사들의 주총은 이어지지만 철강 빅3의 주총을 보면 우선 인사부문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했다.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 2기 체제 출범으로 일정 부분 변화가 불가피했지만 신체제 출범에 따른 최소한의 변화로 대응했다.

  산업의 성숙기 진입과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철강재 소비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등 신 시장 개발과 확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주요 철강사들은 인사조직의 큰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생존은 물론 끊임없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은 최근 수년간의 철강 산업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철강사들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또 다시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은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자랑이요, 경쟁력의 근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철강 제조업체들은 물론 철강업계 전체가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을 추진하는 원동력을 갖게 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포스코가 과거 과도한 사업 확장과 기업인수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 또 현대제철은 새로 진입한 특수강, 철 분말, 단조 사업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거나 과잉 상태로 진입하고 있는 부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도 비슷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사업 확장과 투자에  더 신중과 완벽을 기해야 할 것이며 현대제철은 더 현명한 방법으로 기존 업체들과 함께 과잉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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