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 시추기가 한 주 새 21기 증가했다. 꺾일 줄 모르는 미 원유 시추기 증가세에 산유국 감산 합의 효과가 상쇄되자 시장참가자들은 26일(현지시간) 있을 산유국 회의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원유 정보 업체 베이커휴즈는 2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652기로 전주 대비 21기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미국의 전체 시추기 수는 809기로 전주보다 20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산유국 대표들이 합의 이행 현황과 시장의 반응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유가 안정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