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시추기↑ 월 평균價↓ 셰일밴드 형성?

美 원유 시추기↑ 월 평균價↓ 셰일밴드 형성?

  • 일반경제
  • 승인 2017.03.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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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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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원유 시추기가 한주 새 두자릿 수 증가를 보이며 국제유가를 50달러 선에 묶어두자 시장의 셰일밴드(Shale Band)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유 정보 업체 베이커휴즈는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631기로 전주 대비 14기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미국의 전체 시추기 수는 789기로 전주보다 21기 증가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는 2월 17일 기준 597기에서 한달 만에 631기로 34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53.46달러에서 50.51달러로 2.95달러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도 각각 2.65달러, 2.06달러 떨어졌다.

 늘어나는 미 원유 시추기 수에 국제유가가 50달러 전후로 움직임을 축소하자 시장 참가자들은 셰일밴드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셰일밴드는 배럴당 50달러를 기점으로 이를 넘으면 셰일 생산이 증가해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넘지 못하고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저수익에 셰일 생산이 줄면서 40달러가 지지선이 된다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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