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W강관 37만100톤 기록 전년비 43.5%↑

  1월 강관 생산은 총 46만2,152톤으로 지난 2016년 34만5,528톤 보다 33.8%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월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은 총 37만1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7,933톤 보다 43.5% 늘었다. 중소구경 ERW강관은 29만6,178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4,068톤 보다 45.1% 늘었다. 대구경 ERW강관도 7만3,922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37.5% 증가했다.

  이어 아크용접(SAW)강관은 7만4,275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404톤 보다 10.2% 증가했다.

  이에 반해 특수강 강관은 1만5,69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980톤 보다 12.7% 감소했다.

  ERW강관의 경우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발생과 해외 수출 물량 증가로 제품 생산량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실수요 업체에서 제품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해외 수출은 미국향 수출 물량 회복으로 강관 생산량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수출 물량을 확보한 강관 업체들은 설비 가동을 주말까지 풀가동하고 있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ERW강관의 판매 회복으로 제품 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며 “향후 원자재 가격의 향방에 따라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