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계열사 챙기기' 광폭 행보

권오준 회장, '계열사 챙기기' 광폭 행보

  • 철강
  • 승인 2017.03.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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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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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VP 멘토링' 계열사로 확산··· 그룹사업 경쟁력 직접 챙겨
'포스코 프로젝트 성공모델' 그룹사로 확산해 경쟁력 향상 유도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IP 프로젝트 CEO VP(Visual Planning)멘토링'을 계열사로 확산해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그룹 전체에 전파하고 계열사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권오준 회장은 2014년 취임 이래 매년 주요 IP프로젝트 수행 현장에 직접 들러 멘토링을 실시해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추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해왔다. 올해부터는 포스코뿐만 아니라 그룹사 주요 프로젝트로 CEO VP를 확대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올해 CEO VP 대상 프로젝트는 계열사 17건, 포스코 28건 등 총 45건으로 권오준 회장이 프로젝트 수행 현장에 직접 들러 프로젝트 리더들의 의견을 듣고 직접 멘토링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권 회장은 지난 27일과 28일, 포스코에너지 서울사무소와 인천발전소에 각각 들러 포스코에너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풍력단지 실시간 제어시스템 구축으로 운영효율 극대화' 등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각 프로젝트 수행상의 리스크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스코대우 본사로 이동해 '솔루션 마케팅과 연계한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디벨로퍼 역량 활용 LNG 벨류체인 사업개발' 등 총 3건의 프로젝트를 멘토링하고 프로젝트 리더들과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권 회장은 "IP 프로젝트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현이익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스마트한 방법론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포스코그룹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한 자세로 문제에 접근해 스마트하게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권 회장은 3월 27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가 수행하고 있는 고망간강 개발 G-Project와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판매 확대, 저가원료 사용을 통한 원가절감 등 S, A급 프로젝트 총 12건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각 프로젝트 수행에 집중해서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오준 회장은 이번 VP에 이어 3월 30일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4월에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포스코ICT 판교 본사 등을 직접 찾아가 IP프로젝트 멘토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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