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시국사건 관련 송구…외부 위협요인 해소하겠다"

권오준 회장 "시국사건 관련 송구…외부 위협요인 해소하겠다"

  • 포스코 CEO포럼 2017년
  • 승인 2017.03.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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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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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청탁 근절, 경영후계자 육성 체계화 뜻 밝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순실게이트에 포스코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권 회장은 30일 오후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2017 CEO포럼'에서 중기전략을 발표하면서 마지막 부분에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최순실게이트 연루설에 대해 경영인으로 주주와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경영진으로서 최선의 노력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가치의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지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외부요인에 따른 경영비효율 리스크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정경유착 근절을 위해 어떤 청탁도 받지 않고 향후 클린포스코시스템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것이다. 또한 경영후계자 육성을 체계화하고 CEO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CEO후보추천위원회와 정례협의를 통해 객관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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