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강세 속 GDP 개선으로 분위기 반전
<Macro>
아시아 증시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 속에서 규제로 발목 잡힌 부동산 시장과 부채 급증으로 인한 중국의 금융위기 우려가 붉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의 헬스케어 공약이 무위에 그친 후 약세 흐름을 견지하던 美 달러화가 이날 상승을 보이고, 영국의 브렉시트 절차 진행, 프랑스의 대선 등 정치적인 불확실성 마저 증가함에 따라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GDP 개선과 함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 소식 발표 후 분위기가 반전되며 금속 시장 역시 빠른 분위기 전환을 이뤘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5,899.5선에서 시작한 이후 美 달러화의 강세와 더불어 중국의 금융위기를 경고한 무디스의 발언으로 압박을 받으며 약세를 지속했다.
이후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대심리로 달러화가 상승을 보이고, 유럽의 정치적 이슈까지 시장을 무겁게 하며 $5,851선까지 하락을 이어갔다. 그러나 광산 파업으로 인한 칠레의 Copper 생산 축소와 함께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빠르게 상승 반전을 이루며 장 종반 $5,985 레벨까지 급격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장 초반 약세를 견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나타내며 $1,965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이후 숨 고르기를 한 후 오름세가 재차 이어지며 미국 증시 개장 후 $1,981선까지 그 흐름을 이어갔으며, 급격한 상승에 대한 반대 심리로 일부 조정을 받았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256 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가격은 아시아 장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해 4분기 GDP가 소폭 상향 조정되자 달러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9 거래일 신고점을 기록했으며, Comex Gold 6월물은 장 중 전일 대비 -0.81% 떨어지며 온스당 $1,246 레벨까지 하락했다. 영국 브렉시트, 미국 대통령의 정책, 프랑스 대선 등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이 금 가격을 지지하지만, 여전히 강한 미국 달러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 가격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