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융·복합 소재 개발 지원제도 개편

산업부, 융·복합 소재 개발 지원제도 개편

  • 일반경제
  • 승인 2017.04.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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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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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신뢰성 바우처, 가상공학 플랫폼 등 도입

  산업통상자원부가 전(全) 주기 기업 활동에 있어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한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을 개편 시행한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는금속·화학·섬유 등 15개 신뢰성·소재 센터를 5대 융합 얼라이언스 체계로 개편하고, 융·복합형 신기술 적용 기업이 연중 활용 가능한 신뢰성 바우처 사업을 도입하는 동시에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 및 비용 감축을 위한 미래형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산업부는 기존 소재·신뢰성 지원센터 중심의 업종에 따라 칸막이식 지원체계를 5대 융합얼라이언스 대표기관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5대 얼라이언스는 △금속분야 △화학분야 △섬유분야 △세라믹(전자)분야 △기계(자동차)분야가 포함된다.

  지금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신뢰성향상 지원 체계는 센터별·업종별로 나뉘어 수직적·칸막이형으로 이루어져 융·복합 트렌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5대 융합얼라이언스 체계는 센터 간 수평적·개방형의 융·복합 기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융합얼라이언스별 대표기관을 통해 기업 수요를 접수하고 대표기관 중심으로 관련 센터간 연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정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의 융·복합 추세에 대응하면서 기업 애로사항 한 번에 해결하고 서비스 질 제고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존 센터별 특화 분야 외에도 12대 신산업분야로 센터별 전문·특화분야를 확대·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융·복합형 신기술 등을 적용코자 하는 기업이 연중 필요한 시기에 활용 가능토록 신뢰성 바우처 사업 신규 도입키로 했다.

  신뢰성 바우처는 기술 개발이나 양산 단계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소재·부품 성능 시험, 해외 인증 획득, 테스트베드 활용 등 여러 지원 항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단기 수시지원형과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장기 정시지원형으로 나눠 기업 부담을 최소화해 소재부품 관련 신뢰성 향상 기술을 지원한다.

  국내에 생산설비를 갖춘 제조업 기반의 소재부품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수출확대를 위한 기술과 해외 진출기업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구체적인 지원방향과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신뢰성바우처 사업설명회'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창원 등 4개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융·복합형 소재·부품이 상용화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미래형 가상공학 플랫폼도 신규 구축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과 비용의 감축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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