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시바, TV사업도 매각한다

日 도시바, TV사업도 매각한다

  • 수요산업
  • 승인 2017.04.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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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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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베스텔과 중국 하이센스 그룹 등 관심보여

  일본 가전업체인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에 이어 TV 사업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터키의 베스텔과 중국 하이센스 그룹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최대 수백억 엔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빠르면 올해 내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가 7조원이 넘는 손실을 내고 지난달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도시바는 이미 지난해 중국 가전회사 메이디에 생활가전 부문을 매각했으며 반도체 사업은 현재 한국 SK하이닉스, 미국 웨스턴디지털, 브로드컴 등을 상대로 매각 입찰을 진행 중이다.

  도시바는 1960년 일본 최초로 컬러 TV를 출시했지만 2015년 회계 스캔들 여파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TV 사업을 축소해왔다. 지난해 일본 내 TV 판매 대수는 60만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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